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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er/DIY

드론 부품 알아보기

드론을 만들기 위한 부품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론 부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드론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냥 드론 자체를 사거나 드론 키트를 사서 만들어보는 것도 재밌겠지만, 저처럼 학생인 경우에는 드론 부품들을 직접 조사하고 생각해서 구입하면 공부도 되고 더 좋겠죠? 아직 드론 만들기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드론 만들기를 위해 조사한 부품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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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혼자 만드는 건 아니고 학교에서 어떤 사업으로 돈을 지원받아서 팀으로 진행되는 건데요. 저희 팀은 특별한 것을 만들기보다는 우선 카메라 달린 드론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부품을 알아보았습니다.


부품구매를 위한 조사를 사실 2달 전에 했던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다시 정리하는 차원에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해외배송도 포함되어있어서 오래걸렸어요..

1.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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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필요한건 프레임이죠! 드론에 몸통이 되는 부분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부품입니다. 저는 일반적인 쿼드콥터 프레임을 구매했으며 찾아보시면 다리 6개 달린 프레임도 있습니다. 6개가 달리면 그만큼 부품이 많이들어가겠죠? 근데 예상하건데 쿼드콥터보다는 안정적일 것 같습니다.

2. 모터, ESC(변속기), 프로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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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요한 드론 부품입니다. 사실 중요하지 않은 부품은 없죠 ㅎㅎ 저희는 위의 사진처럼 날개, 모터, ESC가 세트로 있는 것을 구매했는데요. 가격은 무려 20만원입니다. 처음엔 가격이 너무 비싸 여기저기 찾아보고 따로 구매하면 얼마가 될지 고려하고 했으나 결과적으로 저렇게 세트로 20만원을 사는게 저렴한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펠러는 날개이고, 모터는 그 날개를 돌려주는 것입니다. 하나의 프로펠러에 하나의 모터, 하나의 ESC가 달리게 됩니다. ESC는 무슨 역할을 할까요? 드론을 띄우는 것만해도 생각보다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날개 4개의 균형이 맞춰져야하고 바람이 불거나 어느 방향으로 이동할 때는 모터들이 각각 다른 속도로 돌아가게 되죠. 그 때 ESC아두이노모터 사이에 연결되어 아두이노의 명령에 따라 모터의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아두이노



말이 나온 김에 아두이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두이노는 제가 따로 글을 써놓은게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드론에서의 역할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터를 제어하기 위한 것입니다.


관련 정보 : http://programmerchoo.tistory.com/60

4. 라즈베리 파이



아두이노도 쓰는데 라즈베리 파이도?! 라즈베리 파이는 드론에 달린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처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가 쓴 아두이노 글을 보시면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의 차이점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으실겁니다.

5. 배터리, 충전기, 어댑터



enter image description here (충전기)


enter image description here (배터리)


enter image description here (어댑터)


그리고 빼먹어서는 안되는 배터리, 충전기, 어댑터입니다. 저희는 부품을 직접 보지않고 예산을 짰기 때문에 서로 호환이 되는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나중에 부품을 우리 돈으로 따로 구매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안전하게 어댑터를 구입했고요. 어쩌면 꼭 필요한 부품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배터리, 충전기를 구매했습니다.

6. 카메라 모듈, 가속도-자이로 센서, 와이파이 모듈



카메라 모듈은 라즈베리 파이에 달리며, 카메라를 찍기 위해 필요합니다. 라즈베리 파이의 카메라 모듈 성능도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 같더군요! 단지 비행 드론만 만드는 분들은 카메라 모듈이 따로 필요없습니다.


가속도-자이로 센서는 꼭 필요한 부품입니다. 아두이노가 이 센서를 통해 드론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받아 각 모터를 제어해주는 것 이니까요. 이 센서가 없으면 드론이 비행할 수 없습니다.


와이파이 모듈은 무선 통신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사실 어떤 식으로 통신이 이루어져서 드론을 조작하게 되는지 자세하게는 알지 못합니다. 만들어가면서 공부해야겠죠.

7. 각종 케이블, 공구



이것도 꼭 필요하죠. 저희는 뭐가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뭉텅이로 구입했습니다.

8. 조종기??



조종기를 사려고 봤더니 가격이 무시무시해서 예산을 초과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와이파이 모듈을 통해 무선통신은 가능하니까 프로그래밍을 통해 조작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돈이 남으시는 분들은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거 보다 조종기로 조작하는게 훨씬 편할테니까요. 만들 때나 조종할 때나 ㅎㅎ




이렇게 드론 부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드론 부품을 눈으로 보진 못했지만 두근두근하는군요! 만드는 과정을 블로그에 올려볼 생각입니다.